제656화 남의 감정을 장난치는 것은 좋지 않다

세라피나는 정시에 퇴근하고 화이태커 빌라의 대문으로 향했는데, 마침 세실리아도 도착했다.

세실리아를 보자마자 세라피나는 급히 다가갔다.

하지만 그녀가 가까이 가기도 전에 오거스터스가 그녀 앞을 가로막았다.

세라피나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오거스터스가 정말로 그녀를 경계하고 있는 건가?

세라피나의 표정을 본 세실리아가 재빨리 설명했다. "내가 임신했거든, 그래서 오거스터스가 좀 예민해."

"뭐라고?" 세라피나가 비명을 질렀다.

세실리아는 본능적으로 배를 만지며 아기가 놀랄까 걱정했다.

세라피나의 비명은 오거스터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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